"언제까지 '언젠가'만 외치실 건가요?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하는 이유"

혹시 지금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계신가요?"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을 우리는 너무 잘 압니다.하지만 그 '준비'라는 핑계로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미루고 있죠.바로 '지금 당장 시작하는 행동' 말입니다. 경제학자 루트비히 폰 미제스는 그의 저서『인간행동론』에서 아주 뼈를 때리는 일침을 날립니다. "오직 행동만이 행동이다. 말을 하거나 간절히 바라거나 희망을 품거나 의도하는 것은 행동이 아니다." 이 문장을 읽고 찔리셨다면, 아주 잘 된 일입니다.우리 모두의 이야기니까요. 우리는 흔히 "돈이 좀 더 모리면","시간이 좀 더 나면", "상황이 좋아지면"시작하겠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인생은 결코 우리의 편의를 봐주지 않습니다.완벽한 조건은 환상입니다.진짜 성공하는 사람들은'지금 가진 조건'에서 시작..

어느 날 아침, 당신이 '쓸모없는 벌레'가 된다면: 카프카의 《변신》

평범한 아침이었습니다. 알람 소리에 눈을 떴을 때, 어제와 같은 천장과 익숙한 방 안의 공기. 하지만 단 하나,‘나'의 몸이 달라져 있다면 어떨까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은 이 황당하고도 서늘한 가정에서 시작됩니다.주인공 그레고르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성실한 외판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그는 흉측한 거대 갑충으로 변해버립니다. 놀라운 것은 그가 자신의 변한 모습에 경악하기보다, "오늘 출근을 못 하면 지배인에게 혼날 텐데", "가족들의 생활비는 어떡하지?"라며 현실적인 걱정을 먼저 한다는 점입니다.그는 벌레가 되어서도 여전히 '가족의 기둥'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며 그를 보살피려던 가족들은, 그레고르가 더 이상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쓸모..

닫힌 문 뒤에서 발견한 빛,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던지는 질문

평온하던 어느 날 아침,집 앞 계단에서 죽어 있는 쥐 한 마리를 발견한다면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단순한 불운일까요,아니면 거대한 재앙의 전조일까요?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이 작고 불길한 징조로부터 시작해,한 도시를 통째로 집어삼킨 거대한 절망과그 속에서 피어난 인간의 숭고한 의지를 그려냅니다. 알제리의 평범한 해안 도시 '오랑'.이곳에 어느 날 갑자기 원인 모를 전염병,페스트가 창궐합니다.도시는 즉시 봉쇄되고,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은 순식간에생이별을 맞이합니다.죽음의 공포가 일상이 된 거리에는비명 대신 무거운 침묵만이 흐릅니다. 하지만 이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주인공 의사 리유는 도망치거나 절망하는 대신,묵묵히 환자들을 돌봅니다.그에게 페스트는 거창한 신의 심판도,영웅적인 투쟁의 대상도 아..

눈을 떴으나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눈먼 자들의 도시』가 던진 서늘한 경고

어느 날 갑자기,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버린다면 어떨까요?어둠이 아니라 눈부신 백색의 공포가 찾아오는 순간,우리가 쌓아올린 문명은 단 며칠 만에 무너져 내립니다.오늘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조제 사라마구의 걸작,『눈먼 자들의 도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현대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이야기는 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몰던 한 남자가갑자기 시력을 잃으며 시작됩니다.특이하게도 그가 본 세상은 암흑이 아닌우유를 부은 듯한 '백색 실명'이었습니다.이 전염병은 순식간에 도시 전체로 번지고,정부는 공포에 질려 눈먼 자들을폐쇄된 정신병원에 격리합니다. 아비규환이 된 수용소 안에서유일하게 눈이 먼 척하며 남편을 따라온'의사의 아내'만이 모든 비극을 목격합니다.배설물로 뒤덮인 복도,굶주림 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

누군가의 체스판, 누군가의 전부 : 전쟁의 비극

"전쟁은 늙은 사람들이 결정하고, 죽어야 하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미국의 제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가 남긴 이 문장은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서늘한 진실로 다가옵니다.전쟁은 책상 위 지도 위에서 시작되지만,끝나는 곳은 차가운 흙바닥 위입니다.서류 위에서는 '전략'과 '수치'로 불리는 것들이,현장에서는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자 친구,그리고 연인의 '전부'였던 생명입니다. 결정권을 가진 이들에게 전쟁은일종의 거대한 체스 게임일지도 모릅니다.국익과 명분,그리고 영토라는 목표를 위해 말을 움직이죠.하지만 그 말(Piece) 하나하나에는 이름이 있고,돌아갈 집이 있으며,내일을 꿈꾸던 심장이 뛰고 있었습니다.늙은 이들의 '결단'이 젊은 이들의 '종말'이 되는이 지독한 모순은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비극입..

세계를 단순하게 만드는 마법, '미움받을 용기'와 아들러의 초대

"세계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곳이고, 인생 역시 그러하다네.""어째서요? 누가 봐도 세계는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한 곳 아닙니까!""그것은 '세계'가 복잡해서가 아니라 '자네'가 세계를 복잡하게 보고 있기 때문일세."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는 이 도발적인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은 단순하다"라는 말은 무책임한 낙관론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이 수년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 책'이 된 이유는, 그 단순함 속에 삶을 송두리째 바꿀 강력한 실천적 힘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이 책의 근간이 되는 아들러 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현대 심리학의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