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존엄이란 무엇인가?”
존엄은
능력도 아니고, 생산성도 아니고, 효율도 아니다.
인간의 존엄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을 권리”이다.
그럼 우리 인간은 "인간의 존엄"을 존중하며 살아왔는가?
현대 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존엄을 이렇게 바꿔놓았다.
❌ “존재하니까 존엄하다”- 우리는 존재만으로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다.
⭕ “쓸모 있으니까 존중받는다”- 우리는 능력으로 인간을 인정하는 사회에 산다.
AGI (AGI는 한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새로운 문제를 인간처럼 이해·추론·학습·전이할 수 있는 지능이다.)
시대는 인간이 무시하며 살아온 "인간의 존엄"을
폭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 , 질문을 해보자
"AGI사회는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가?"
아니, 오히려 "현대 사회의 인간의 문제"를 드러낸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AI 때문에 인간의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이거다.
"AGI가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인간을 평가해 온 기준이 무너진다."
지금까지 존엄은
- 직업
- 소득
- 성과
- 사회적 역할에 매달려 있었다.
AGI는 말한다.
“그 기준, 이제 필요 없어.”
그래서 불안한 거다.
존엄이 흔들리는 게 아니라
존엄을 지탱하던 ‘가짜 기둥’이 무너지는 중이기 때문이다.
존엄이 가장 먼저 위협받는 순간은 그럼 언제일까?
AGI 시대에
존엄이 무너지는 순간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나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라고
사람이 스스로 믿게 되는 순간이다.
기술은 사람을 절대 모욕하지 않는다.
사람을 모욕하는 건 바로 사람들의 비교와 낙인이다.
- AI보다 느리다
- AI보다 못한다
- AI가 대신한다
사람들이 비교한 언어들이 "인간의 존엄" 자체를 지운다.
그래서 존엄은
기술이 아니라 언어와 사회를 지탱하는 구조에서 무너진다.
그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첫 번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쓸모있는 인간이 되야 한다는 압박”에서 인간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즉, AGI 시대의 가장 중요한 전환은
“나는 무엇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나는 어떤 인간으로 남고 싶은가?”로 사회 언어를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가져야 한다.
- 생존이 능력에 달려 있지 않을 것
- 실패해도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을 것
- 성과 없는 시간도 존중받을 것
이건 복지가 아니라
존엄의 인프라다.
두 번째 방법은
“판단권”을 인간에게 남겨두는 것이다.
AGI는 엄청난 결정을 할 수 있다.
- 대출
- 채용
- 의료
- 형량
- 보험
하지만 여기서 선을 넘으면 안된다.
"결정은 AI가 아니라 인간이 책임져야 한다."
왜냐하면
책임이 사라지는 순간
존엄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AGI는 조언자여야지
판결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세 번째 방법은
“느릴 권리”를 인정하는 문명이다.
AGI는 빠르다.
인간은 느리다.
그런데 느림은 결함이 아니라
인간의 형식이다.
- 고민
- 후회
- 망설임
- 감정의 파동
이 모든 게
윤리와 공감의 토대다.
AGI 시대의 존엄은
“느릴 자유”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네 번째 방법은
“관계 속 존재”로서의 인간 회복이다.
AGI는 정보를 이해하지만
관계를 살아내지는 못한다.
- 돌봄
- 신뢰
- 연대
- 책임
- 사랑
이건 기능이 아니라 관계의 역사다.
존엄은
혼자 있을 때가 아니라
서로에게 의미가 될 때 살아난다.
그럼 우리 개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거창할 필요 없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 나는 성과가 없어도 인간이다.
- 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으로 산다.
- 나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기르는 것은 어떨까?
바로 '사유하는 힘'이다.
- 말로 설명하는 힘
- 감정을 인식하는 힘
- 타인의 맥락을 이해하는 힘
이건 AGI가 하지 못하는 힘이다.
마지막으로
AGI 시대의 인간 존엄은
‘쓸모 있는 존재’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AGI는
인간을 낮추기 위해 오는 게 아니라
인간을 다시 묻기 위해 온다.
우리는 그 질문에
어떤 문명으로 답할지
지금 선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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