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부터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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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바쁘다.
해야 할 일은 끝없이 늘어나고, 메시지는 끊임없이 도착하며,

하루는 늘 부족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날은 이렇게 끝난다.
“오늘도 정신없이 보냈는데, 정작 중요한 건 못 했다.”

 

문제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스스로에게 분명히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종종 중요하지 않은 일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쓴다.
급하지 않은 약속, 당장 미뤄도 되는 일, 타인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행동들.

그런 것들은 눈앞에서 소리를 내며 우리를 끌어당긴다.

반면 정말 중요한 일은 조용하다.

재촉하지 않는다.

그래서 쉽게 뒤로 밀린다.

 

하지만 인생을 결정짓는 일들은 늘 조용한 얼굴을 하고 있다.
건강, 관계, 방향, 의미, 그리고 나 자신과의 약속 같은 것들 말이다.

우리는 “모든 걸 다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래서 오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보다,

오늘 처리할 수 있는 열 가지를 선택한다.

체크리스트는 채워지지만 마음은 공허해진다.

성취는 남지만 방향은 흐려진다.

 

중요한 일은 늘 선택을 요구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묻는다.
지금 이 일을 하는 대신, 저 일을 포기할 수 있는가.
오늘 이 시간을 쓰는 대신, 다른 기대를 내려놓을 수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흔들린다.
왜냐하면 중요한 일을 택하는 순간,

우리는 변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일을 미룰 때는 “바빠서”라고 말할 수 있지만,
중요한 일을 시작하면 더 이상 핑계 뒤에 숨을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중요하지 않은 일에 머문다.
그곳은 안전하다.

실패해도 변명이 가능하고,

성과가 없어도 이해받는다.


반면 가장 중요한 일은,

잘해도 남들이 몰라주고,

못하면 스스로가 가장 먼저 안다.

 

하지만 삶은 결국 그 조용한 선택들의 합으로 만들어진다.
하루의 끝에서 “오늘 나는 무엇을 끝냈는가”보다
“오늘 나는 무엇을 가장 먼저 선택했는가”가 인생을 바꾼다.

 

중요한 일을 먼저 끝낸 하루는 다르다.
모든 일이 완벽하지 않아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몇 가지를 놓쳐도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날의 중심을 지켰기 때문이다.

 

우리는 완벽한 하루를 살 필요는 없다.
다만 중심이 분명한 하루를 살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중심은 언제나 하나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조용히 물어보자.
“오늘 내가 끝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은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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